2021년 07월 25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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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7-25 10:50 조회3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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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당하는 예루살렘

 

이사야 36:1~12

1 히스기야 왕 십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2 앗수르 왕이 라기스에서부터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되 대군을 거느리고 히스기야 왕에게로 가게 하매 그가 윗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 큰 길에 서매 3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아가니라 4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바 그 믿는 것이 무엇이냐 5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6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이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7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8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9 그런즉 네가 어찌 내 주의 종 가운데 극히 작은 총독 한 사람인들 물리칠 수 있으랴 어찌 애굽을 믿고 병거와 기병을 얻으려 하느냐 10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11 이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아람 방언을 아오니 청하건대 그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하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에서 우리에게 유다 방언으로 말하지 마소서 하니 12 랍사게가 이르되 내 주께서 이 일을 네 주와 네게만 말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으며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 위에 앉은 사람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하더라

 

묵상을 위한 질문

1.랍사게는 무엇을 모욕했나요?

2.이 때 예루살렘의 방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앗수르왕 산헤립은 유다를 공격해 여러 성들을 취한 후 라기스에 머물고, 많은 군대와 함께 랍사게를 예루살렘에 보내 위협합니다. 랍사게는 예루살렘 방백들 앞에서 일부러 유다 방언으로, 애굽을 의지하여 앗수르 왕을 반역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히스기야가 개혁을 통해 산당과 제단을 헐고 오직 예루살렘에서만 예배 드리도록 한 것을 마치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없신 여겨 행동한 것처럼 말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지 말라고, 자기들의 공격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랍사게를 만나러 나간 엘리아김, 셉나, 요아는 “백성에게 들리지 않게 아람 방언으로 해달라.”고만 부탁합니다. 이에 랍사게를 “너희가 자기 대변을 먹고 소변을 마실 것”이라고 더욱 모욕합니다.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10)

힘이 있다고 혹은 지위가 높다고 믿음도 없으면서 함부로 하나님의 뜻을 운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을 말씀이 아니라 힘과 지위에 굴복하며 이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이들은 절대 자기를 과시하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생활 과제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지 않도록 언제나,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대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