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3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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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7-31 10:57 조회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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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력을 상실한 히스기야

 

이사야 39:1~8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묵상을 위한 질문 

1.바벨론의 사자들을 맞이한 히스기야는 어떻게 행동 했나요? 

2.하나님의 책망에 히스기야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된 소식이 여러 나라에 전해졌고,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은 편지와 예물을 보냈습니다. 이에 마음이 기쁜 히스기야는 사자들에게 보물 창고와 모든 무기를 보여주며 자랑합니다. 이후 이사야 선지자가 나와 왕과 대화합니다. 히스기야는 거리낌 없이 자신의 모든 소유와 영광을 그들이 보지 않은 것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이에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모든 보여준 보물은 모두 바벨론에 옮겨갈 것이고 또 그 자손 중에 몇이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지 않은 것,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치유받은 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 때문인데 히스기야는 마치 스스로 모든 것을 이룬 것인 마냥 행동했고, 이에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징계하겠다 하십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라고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8)

히스기야의 이 반응은 놀랍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든 자기 당대에 평안하다면 상관 없다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던 사람이 영광 가운데 빠르게 부패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모습니다. 지금만 아니면 괜찮아가 아니라 후손을 위해 다시 한번 간절히 기도드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생활 과제

스스로의 자랑거리를 내려놓고 모든 일에 “주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