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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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11-18 06:48 조회2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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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을 가져오는 말, 저주를 가져오는 말

 

사사기 8:1~12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을 치니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하니라

 

묵상을 위한 질문

1.에브라임 사람들이 다투려 할 때에 기드온은 어떻게 그 다툼을 잠재웠나요?

2.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이 세바와 살문나를 쫓는 기드온 일행을 조롱 할 때에 기드온은 무엇이라 선포했나요?

 

에브라임 지파가 미디안과의 전투 막바지에 참가하여서 손쉬운 승리를 얻고는 기드온에게 오히려 책임을 물으며 다투려 할 때에 (1) 기드온은 그들의 성과를 높이는 말로 다툼을 가라앉게 합니다. (2,3) 이후 기드온과 삼백 용사는 요단강을 건너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합니다.(4) 이 과정에서 숙곳 사람들에게 떡덩이를 요청하지만 (5) 그들은 기드온 일행을 무시하며 들은 채도 하지 않습니다. (6) 결국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고 저주하고 (7) 브누엘 사람들도 이와 같이 하므로 돌아올 때에 망대를 헐겠다고 합니다. (8,9) 지혜의 말은 지식과 화평을 가져오지만 미련한 말은 멸망을 가져옵니다. (잠10:8,14) 결국 기드온은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습니다. (10~12)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 (2)

끝물 포도는 추수의 마지막에 남은 찌끄러기와 같은 것으로 좋은 상품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에브라임이 전쟁의 마지막에 참여하여 끝물포도와 같이 성과를 내었을 지라고 자신이 이룬 업적보다 훌륭한 것이라고 칭찬하면서 갈등을 잠재웁니다.

 

생활 과제

다툼을 가라앉힐 수 있는 지혜의 말을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