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2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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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12-12 07:35 조회2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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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을 찾으러온 레위인

 

사사기 19:1~15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묵상을 위한 질문

1.에브라임 산지의 레위인은 왜 베들레헴에 갔나요?

2.레위 사람은 왜 기브아에서 밤을 지내기로 결정했나요?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살던 레위 사람이 행음하고 친정으로 떠난 아내를 찾으러 나선 이야기는 순애보가 아닙니다. (1,2) 그가 얻은 아내는 첩으로 육체적 만족 혹은 자손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얻은 아내였을 것입니다. 남편은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며 그를 대려오려 했고 (3) 여자의 아버지도 사위를 보고 기뻐하며 5일 동안을 융숭히 대접합니다. (3,4) 축첩, 행음, 먹고 마시며 즐기는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다가 해가 저물 때에서야 길을 떠나는 레위인의 결정도 이 커다란 비극을 일어나게 하는 잘못된 결정 중 하나입니다. (8~10) 그렇게 길을 떠나고 얼마 안 있어 날이 어두워 졌고 여부스에서 유숙하기를 권하는 종의 말을 거절한 레위인은 이방인의 성읍이 아닌 이스라엘 중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을 집으로 맞아들이는 이들이 없었습니다. (11~14)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첩을 맞이하였더니 (1)

앞선 사건에 이어서 다시 떠돌아 다니는 레위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을 보좌하며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할 그들이,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떠돌아 다니며 산지 구석에 숨어 살며, 첩을 취하는 것은 타락한 종교인의 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활 과제

신앙 안에서 비상식적인 행동과 선택을 하지 않기